유인나 라디오 멘트 "겁이 나도 숨지 말아요..."
지현우에게 사랑 고백을 받은 유인나가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 생방송에 담담히 임했다.
유인나는 8일 KBS 라디오 '유인나의 볼륨을 높여요'를 진행하며 지현우에 대한 특별한 언급을 하지 않았다.
이날 유인나는 보이는 라디오로 진행 예정이었지만 급히 음성 방송으로 라디오를 진행했다.
유인나는 오프닝 멘트로 미어캣 이야기로 풀어냈다.
이날 방송에서 유인나는 "미어캣은 워낙 겁이 많대요. 그래서 늘 숨어산대요. 하지만 사람들은 미어캣을 이렇게 부른대요. 태양의 천사. 자신들의 수호신으로 삼는 거죠. 겁이 나도 숨지 말아요. 어떤 이유에서건 당신의 모습은 그 자체로 누군가에게 힘을 주고 있을 테니 말이죠"라고 말했다.
이어 유인나는 직접적인 지현우를 언급하진 않았지만 tvN '인현왕후의 남자'를 마친 소감을 청취자들과 나눴다.
유인나는 "어제 드라마는 첫 주연작이라 의미 있었다. 어제 잠이 안 와 오늘 새벽 5시에 잤다"고 말해 지난 밤의 복잡한 심경을 엿보게 했다.
하지만 유인나는 지현우의 사랑 고백에 대한 답을 연상시킬만한 멘트는 없었다.
한편 지현우는 7일 '인현왕후의 남자' 종영 팬미팅에서 유인나에게 "제가 인나 씨를 사랑합니다"며 깜짝 사랑 고백을 해 화제를 모았다. 더구나 지현우는 오는 7월 3일 군에 입대하는 것으로 알려져 팬들을 더욱 놀라게 했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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