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신재생에너지 화두 녹색기술 특성화…대구공업대학교

대구공업대 건축설비소방안전 계열 학생들이 태양 집열판이 설치된 교내 한 건물 옥상에서 태양열 에너지에 대한 수업을 받고 있다.
대구공업대 건축설비소방안전 계열 학생들이 태양 집열판이 설치된 교내 한 건물 옥상에서 태양열 에너지에 대한 수업을 받고 있다.

대구공업대학교는 신재생에너지 산업 성장에 발맞춰 신성장 녹색기술 분야 특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태양열, 태양광, 지열, 연료전지, LED 등의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장비를 대학내에 설치해 교육에 활용하고, 태양열 요리경연대회를 여는 등 이 분야 역량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대구공업대는 녹색기술 특성화를 위해 자동차과, 건축설비소방안전계열, 토목조경계열, 디지털전자정보계열 등 4개 학과'계열을 중심으로 ▷녹색기술 역량강화 ▷녹색기술취업활성화 ▷녹색기술 산학네트워크 구축 ▷녹색기술 인프라 구축 등을 추진하고 있다.

대학 측은 이들 4개 학과 학생들에게 다양한 장학금 혜택과 자격증, 외국어 교육을 진행하며 학업의욕을 북돋우고 있다. 특히 사업의 참여도 및 성과에 따라 포인트를 부여해 장학금을 지원하는 'GT-point 장학금'과 성적이 향상된 학생을 대상으로 희망장학금도 지원한다.

아울러 녹색기술 분야의 취업을 활성화기 위해 대학의 핵심기술 장비와 교육콘텐츠, 산업체의 현장실무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학생이 직접 과제를 해결하는 캡스톤 디자인, 창업동아리 등을 운영 지원함으로써 현장에서 요구하는 녹색기술인력을 맞춤식으로 양성한다. 이들 4개 학과에는 취업캠프도 적극 운영해 대표브랜드학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대학 측은 "녹색기술 산학네트워크 사업은 학생들의 취업률뿐 아니라 취업의 질을 높이는 것을 궁극적인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지역 업체와의 산학협력을 맺고 학생들의 취업지원에 본격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취업의 필수 요소인 관련 자격증 취득에 주력하고 산업체 만족도 조사를 통해 취업의 질을 끌어올린다는 것. 현장에서 요구하는 기술을 습득하기 위해 관련 실습실, 강의실과 현장형 실습 기자재를 개선하여 경쟁력을 갖춘 전문기술 인력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최병고기자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