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교수회가 총장직선제 폐지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경북대 교수회는 최근 대학본부가 총장직선제 폐지를 골자로 한 학칙개정안을 보내온 데 대해 이 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본부 측에 돌려보냈다고 5일 밝혔다.
경북대 손창현 교수회 의장은 "이번 학칙개정안은 지난달 중순 치러진 경북대 교수 총투표에서 58%가 '총장직선제를 존치시켜야 한다'고 한 총의를 부정하는 것이며 절차상 하자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학본부 측이 이번 학칙개정안을 즉각 철회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북대 본부 측은 지난달 총장직선제 폐지 등을 내용으로 한 학칙개정안에 대해 법제심사위원회, 학장회의 검토를 거쳐 같은 달 29일 교수회에 제출했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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