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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강구항~울릉 여객선 뜨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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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로 개설 MOU 체결

영덕군의 숙원사업 가운데 하나인 영덕~울릉 간 항로개설 추진이 속도를 내고 있다.

영덕군은 11일 회의실에서 김병목 영덕군수를 비롯해 최수일 울릉군수, 이원용 영덕군의회 의장 등 3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영덕 강구항~울릉항 항로 개설을 위한 '영덕군-울릉군 MOU 체결식'을 가졌다.

영덕군의 이번 MOU 체결은 동서4축고속도로와 동해중부선철도 등 광역망 확충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울릉군과 함께 지역 상생의 한 축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영덕 강구항은 1936년 개항한 이후 구룡포항'후포항과 더불어 경북 3대 어항으로 손꼽혔으나 매년 폭우와 태풍의 영향으로 어선 피해가 늘자 수년 전부터는 대형어선이 기피하는 어항으로 전락했다.

이에 영덕군과 군민들은 강구항의 영광을 되살리자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어항 정비에 나서 지난해 3월 국가어항에서 연안항으로 승격됐다. 이후 국비 10억원을 확보해 강구항 정비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했고 최근에는 국내 여객수송, 물류유통, 어업근거지 및 연근해 어업 전진기지 등으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영덕군은 강구에서 울릉을 잇는 바닷길이 개척되면 포항과 묵호에서 울릉으로 가는 관광객과 연안 화물 수송이 대거 확보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병목 영덕군수는 "강구~울릉을 잇는 항로개설은 자치단체간 발전과 지역경기 활성화의 주춧돌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영덕~울릉~도청신도시~세종특별시를 잇는 새로운 길을 개척해 지역발전의 교도보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영덕'박승혁기자 psh@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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