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안미술관은 26일까지 '민화의 꿈' 특별전으로 이정옥의 전시를 연다. '민화의 꿈-현대민화로 본 민화의 재발견'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는 전통 민화 작품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재미있는 신(新) 민화도를 비롯해 작가가 최근 영화와 드라마 세트장의 배경 민화를 제작하면서 좀 더 현대적이고 화려한 규방예술로 발전한 리빙아트 작품 등이 전시된다.
민화는 어떤 형식에도 구애받지 않고 어떤 규범에도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움을 익살과 해학, 때로는 그 깊이를 알 수 없는 꿈을 담아내고 있다.
최근에는 현대적 감각으로 부활한 전통 민화가 인기를 얻고 있다. 작가는 드라마 '왕과 나' '바람의 화원' 배경 민화를 제작했다.
시안미술관은 "민화를 치밀하고 감각적으로 재해석해 현대 민화의 방향과 흐름을 주도하고 있는 이정옥 작가의 작품세계를 소개하고, 또 작품을 통해 현대민화가 나아갈 수 있는 방향의 다양성을 찾기 위해 이번 특별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시안미술관 본관 전관과 별관 전시장 등 6개 전시장에서 장르별로 나누어 열리는 이번 '민화의 꿈' 기획전에는 이정옥만의 기치가 돋보이는 파격적 구성과 선명한 색채, 익살스러움으로 민족 정서가 짙게 배어 있는 사랑, 희망, 건강, 행복 나눔의 아름다운 꿈을 재발견할 수 있는 현대 민화 작품들을 선보인다. 054)338-9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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