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세계문화유산 탈 뻔했는데도… 현장조사조차 안 벌여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뮤지컬 공연 중 부용대 불, 안동시 과태료 부과는커녕…

안동 부용대를 배경으로 한 뮤지컬 공연 중 불이 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부용대가 소실될 뻔했는데도

안동시는 과태료 부과는커녕 현장조사조차 벌이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안동시가 예산을 지원한 행사여서 '자기 허물 감싸기'라는 비난마저 일고 있다.

4일 오후 9시 안동시 풍천면 하회마을 부용대에서 세계유교문화재단 주최로 공연이 펼쳐지던 중 화재가 발생, 부용대 인근 산에 옮아 붙어 40여㎡를 태운 뒤 20분 만에 꺼졌다.(본지 8일자 5면 보도)

산림보호법에 따르면 산림 인접 100m 이내에서 불을 내면 산불과 관계없이 과태료 100만원을 부과해야 하지만 안동시가 이를 적용하지 않고 있는 것.

안동시 산림보호담당은 "아직 현장에 나가지 않아 정확한 산림보호법을 적용하기가 어렵다"며 "곧 현장에 나가 확인한 후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안동시 한 관계자는 "부용대 공연은 안동시가 예산을 지원했는데 공연 중에 산불을 냈다고 과태료를 매기기는 곤란하다"며 속내를 털어놨다.

주관사인 세계유교문화재단 관계자는 "안동시로부터 아무런 연락을 받지 못했다"며 "행정기관에서 내리는 결정에 따르겠다"는 입장이다.

안동'전종훈기자 cjh49@msnet.co.kr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이재명 대통령은 4일 청와대에서 고용노동부 및 중소벤처기업부와의 업무보고 후 공직자들에게 휴가를 권장하며, 업무 성과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
정부는 자발적으로 이직하려는 청년에게 생애 한 차례 실업급여를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정년 연장 입법과 '일하는 사람 기본법' 제정 등 ...
서울동부지검은 2017년부터 2023년까지 이마트에 공급되는 돼지고기 가격을 담합해 시장 가격을 최소 20% 이상 인상한 돼지고기 유통업체 ...
덴마크는 왕위 계승 서열 2위인 이사벨라 공주가 포함된 여성 징병제를 본격 시행하며 의무 복무 기간을 기존 4개월에서 11개월로 확대했다.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