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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엄마랑 함께 살고 싶어요" 대구가정법원 행복 둥지 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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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가정 자녀 상처 보듬어

2일 대구가정법원이 마련한
2일 대구가정법원이 마련한 '2012년 행복 둥지 만들기 가족 캠프'에 이혼 과정 중의 열 가정이 참가해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꼈다. 대구가정법원 제공

이혼 소송 중에 있거나 이혼이 결정된 부모가 자녀와 함께 캠프를 떠나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일깨우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대구가정법원은 1일부터 이틀간 경주교육문화회관에서 달서구건강가정지원센터와 함께 이혼 과정 중에 있는 부모와 자녀가 모두 참여하는 '2012년 행복 둥지 만들기 가족 캠프'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이혼 과정으로 인해 상처받은 자녀의 마음을 보듬어 주고 부모'자녀 간의 관계를 개선, 친밀감을 회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가족 캠프엔 이혼 소송 중인 다섯 가정, 협의 이혼 숙려기간 중인 한 가정, 이혼 소송 및 협의 이혼 중 재결합하기로 한 두 가정, 이혼 소송 중에 이혼이 성립된 두 가정 등 총 열 가정이 참가했다.

이들은 이번 캠프에서 가족 티셔츠 만들기, 부모 교육, 자녀 미술 치료, 가족 역할극, 가족 압화 액자 만들기, 가족 야외 체험활동 등을 통해 가족 간의 끈끈한 가족애를 확인하고 다시 한번 가족의 친밀감을 회복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차경환 대구가정법원 공보판사는 "이는 부모의 이혼으로 상처받은 자녀와 부모의 친밀감을 높이고, 이혼 후의 자녀 양육 방법, 자녀의 심리 상태, 그 대처 방법 등을 심층적으로 알려줘 이혼으로 인한 자녀의 상처를 최소화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앞으로 가족 캠프를 정례화할 계획"이라며 "이번 가족 캠프 참가자 중엔 1여년 만에 처음 보는 부모, 자녀도 있었는데 참가자들은 이번 캠프 만족도를 5점 만점에 4.8점을 줄 정도로 반응이 좋았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ho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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