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백화점 가을 정기세일이 다음달 3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다. 올가을 정기세일은 추석과 개천절 연휴를 고려해 예년보다 앞당겨지고 기간은 길어졌다.
대구백화점은 본점 및 프라자점은 2012 가을 정기 바겐세일인 '컬러풀 더 세일'(Colorful The SALE) 행사를 3일부터 21일까지 준비했다. 패션의류의 최대 성수기인 10월에 진행돼 가을상품과 초겨울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기회다.
세일 참여율을 80%대로 높였고 최고 30%까지 할인 판매한다. 브랜드별 기획 특가 상품 물량도 지난해보다 20% 이상 늘렸다.
대구백화점 마케팅총괄실 심상각 과장은 "추석 때 판매된 상품권 중 50% 이상이 추석 직후에 진행되는 가을정기 바겐세일 기간에 회수된다. 선물로 받은 백화점 상품권으로 패션의류 및 용품 구입이 늘어날 것으로 보여 가을세일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롯데백화점은 '가을 챌린지 세일'을 진행한다. 롯데는 추석 시즌 선물로 받은 상품권을 최대한 회수하기 위해 각 매장에서 상품권으로 결제할 경우 선물을 증정하거나 할인 혜택을 줄 예정이다. 국내'외 유명 아웃도어 7개 브랜드가 20여억원어치의 물량으로 동시에 참여하는 역내 최대 규모의 '코오롱 스포츠'아웃도어 대전'을 비롯해 아디다스'나이키 균일가전, 금강제화 균일가전, 소다그룹전, 지오다노 그룹전 등 굵직굵직한 특가 행사를 동시다발적으로 펼쳐 추석대목 동안 반짝 회복세를 보인 소비심리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동아백화점은 쇼핑점, 수성점을 비롯한 전 직영점에서 10월 3일부터 21일까지 가을 정기 'Lucky Sale' 행사를 진행한다. 입점 브랜드 80% 이상이 행사에 참여하며, 다양한 사은 행사와 기획 상품 특가전도 함께 진행한다.
동아백화점 쇼핑점 영업지원팀 윤석호 팀장은 "계속되는 소비심리 위축현상을 고려해 지난해보다 이틀 앞당겨 징검다리 연휴에 세일을 시작하고 쇼핑객들의 눈길을 잡을 수 있는 초대형 행사를 집중적으로 유치했다"며 "예년에 비해서 규모나 내용 면에서 크게 달라진 것을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봄이기자 bo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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