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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뉴스]'훈민정음 상주본' 올해 한글날도 못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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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566돌을 맞은 한글날입니다.

하지만 지난 2008년 상주에서 발견된 훈민정음 해례본 상주본은 한글날인 오늘도 그 모습을 볼 수 없게 됐습니다.

지난 2008년 경북 상주에서 발견된 뒤 소유권 및 절도 소송에 휘말린 훈민정음 해례본 상주본의 행방이 현재까지도 묘연합니다.

지난달 7일 해례본 절도 혐의와 관련한 항소심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받고 풀려난 49살 배모씨는 해례본이 어디 있는지 아직 밝힐 때가 아니라며 당시 약속한 해례본 공개를 실행하지 않고 있습니다.

배씨는 해례본 소유권을 둘러싼 민사소송에서 고서적업자에게 패한 상태로 현재 상주에서 발견된 해례본은 배씨의 것이 아니기 때문에 배씨는 재심청구 등을 통해 해례본 소유권을 되찾는데 온 힘을 기울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러나 소유권을 둘러싼 추가 민사소송뿐 아니라 해례본 절도 혐의와 관련된 형사소송이 아직 대법원 판결을 남겨두고 있어 해례본 공개는 사실상 기약이 없는 상황에서 훈민정음 상주본의 훼손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현재 훈민정음 상주본은 배씨가 낱장으로 나누어 어딘가에 보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을 뿐 정확한 보존 상태는 알 수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으로 배씨의 소유권을 되찾기 위한 재심청구 등 법적 절차가 다시 시작되면 또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릴지 알 수 없기 때문에 보존돼 있다하더라도 해례본의 훼손이 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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