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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거리 된 '범어 아트스트리트'…지하상가 전시공간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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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문을 연 대구도시철도 2호선 범어역의 범어월드프라자 내
9일 문을 연 대구도시철도 2호선 범어역의 범어월드프라자 내 '범어 아트스트리트'. 성일권기자 sungig@msnet.co.kr

쇼 윈도에는 상품 대신 '작품'이 걸렸다. 대구도시철도 2호선 범어역의 범어월드프라자 내 '범어 아트스트리트'가 9일 문을 열었다.

범어 아트스트리트에는 공모를 통해 선정한 10명의 예술인 및 단체가 입주해 작품을 전시하는 한편 오픈 기획전으로 '아트 스톰('Art Storm)전이 열린다. 아트스톰전에는 젊은 작가 24명과 프랑스 작가 3명이 참여해 팝아트부터 산수화의 현대적인 변용까지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에 스튜디오에 입주한 작가는 이원부, 송주형, 정지연, 이종현, 이옥련 등이다.

대구시와 대구문화재단은 도심의 유휴공간으로 남아 있던 지하상가를 예술인들의 입주 활동공간인 '스튜디오 범어'로 10개실, 지역의 젊은 작가들을 위한 전시 공간으로 '스페이스 범어' 5개실, 시민들의 문화예술활동 공간으로 '문화예술 교육 체험실'과 '문화예술정보센터'를 꾸몄다. 지하상가 거리 130m 벽면을 최대한 활용해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입주 예술인들은 앞으로 1년간 입주해 창작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대구시 관계자는 "범어 아트스트리트는 시민과 예술가들이 함께하는 공간인 만큼 새로운 문화명소가 되도록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세정기자 beac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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