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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관할 노동지청 태백 변경 말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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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와 경북을 오가며 노사문제를 해결해야 할 상황에 놓인 울진 군민들의 억울한 처지가 국정감사장의 화두로 등장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경북 고령'성주'칠곡)은 15일 대구'부산지방고용노동청 국정감사에서 최근 고용노동부가 입법예고한 울진군 관할 노동지청을 기존 포항지청에서 강원 태백지청으로 변경한 방안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 의원은 "울진군 관할 노동지청을 강원도 태백으로 직제변경한 것은 지역민 혼선을 이중 삼중으로 가중시키는 몰상식한 탁상행정이다"고 지적했다.

구체적으로 이 의원은 "일반행정은 울진에서 한다지만, 그동안 포항지청에서 운영하던 울진고용센터는 삼척고용센터에서 운영하고, 노동쟁의가 발생하면 수사'지도는 태백지청에서 하고, 조정'중재는 경북지방노동위원회에서 하는 등 산하 기관별 관할구역 조정도 다 끝내지도 않았다"면서 "울진 지역민들이 홍길동도 아니고 동에 번쩍, 서에 번쩍해야 하느냐"고 문제를 삼았다.

특히 이 의원은 구미국가산업단지 불산가스 누출사고와 같은 중대 사건이 울진에서 발생할 경우 유관기관들의 유기적인 업무 협조가 이뤄지지 않아 더 큰 재앙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기도 했다.

유광준기자 jun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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