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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K 양팀 감독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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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류중일 감독=배영수의 견제 하나, 진갑용의 2루 송구 하나, 김상수의 1루 송구 하나 등 세 개의 실책이 공교롭게도 계속 김상수 쪽에서 나왔다. 늘 강조했듯이 큰 경기는 실책에서 승부가 갈리는데 아쉬운 부분이다.

두 번째 투수인 차우찬은 2이닝을 생각했는데 박진만에게 홈런을 맞은 게 아쉽다. 결과적으로 박진만을 막지 못한 게 패인이다.

그러나 불펜 운용은 그대로 간다. 차우찬과 심창민, 안지만은 그래도 필승조이니 믿어야 한다.

6회 박재상 타석 때 병살을 잡지 못한 안지만의 수비가 조금 아쉬웠다.

올해도 지난해와 흐름이 비슷하게 넘어가는 것 같다. 작년에도 원정에서 1패하고 4차전 잡았다. 4차전은 총력전으로 가겠다.

◆SK 이만수 감독=선수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 1대6에서 따라붙은 분위기가 다음 경기에도 이어질 것이다. 타격이 잘되지 않아 힘들었던 선수들이 살아나서 앞으로도 좋은 활약을 할 것 같다. 6회 임훈의 번트가 승부처였다. 선수들의 타격 감각이 올라오는 상황이라서 1점만 따라붙는다면 이길 수 있다고 느꼈다. 그래서 이재원 대타를 쓰기보다는 희생번트 사인을 냈다. 운이 좋아서 안타가 됐다. 이호준은 여전히 4번 타자로서 부담을 갖는 것 같다. 마지막에 홈런을 하나 쳤으니 4차전에선 좋은 타격감을 보이리라 생각한다.

정말 어려운 경기를 했다. 2패 후 1승을 하기는 정말 어렵다. 27일 비가 오면서 분위기가 우리에게 넘어왔다. 이런 분위기라면 탈보트의 공도 잘 치리라 생각한다.

김광현도 올 한 해 아픔이 많았는데, 본인의 의욕이 크다. 몸 상태는 괜찮으니 4차전에서 잘 던질 것으로 기대한다.

최두성기자 ds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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