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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安 논문 검증여부 31일 결정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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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박사논문 등 모두 5편, 연구진실성委 회의서 검토

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에 대한 정치권의 검증 공세가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대가 논란이 되고 있는 안 후보의 학문적 성과에 대한 검증 실시 여부를 조만간 결정하기로 했다. 서울대는 31일 열리는 연구진실성위원회 정기 회의에서 안 후보의 논문을 검토, 조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안 후보가 그동안 쓴 논문은 석'박사 학위논문과 학술 논문 3편으로 모두 5편이다. 이 가운데 연구윤리 검토 대상은 1993년 서울대 의대 학술지에 발표한 학술 논문과 1991년 서울대 의대 의학박사 학위논문 등 4편이다. 서울대 연구진실성위원회는 대학 내 연구자의 논문 표절이나 위·변조, 공저자 누락 등 부정·부적절 행위를 조사하는 학내 상설 기구로, 위반 혐의가 인정되면 본격 조사에 착수한다.

그동안 심재철 최고위원 등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 진영에선 안 후보가 작성한 논문에 문제가 많다는 지적을 해 왔다. 심 최고위원은 이달 15일 "안 후보는 해군 군의관으로 복무하던 1992년에 논문을 발표한 데 이어 1993년에는 제2 저자와 제3 저자로 각각 추가로 논문을 냈다"면서 "아무리 군의관이 편하다고 하더라도 3편의 논문을 발표한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특히 심 최고위원은 "1993년에 발표한 두 편의 논문은 모두 재탕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안 후보가 지난해 6월 서울대 교수(융합과학기술대학원)로 채용될 때 주요 연구업적의 하나로 제출한 1993년 논문이 1988년 서울대 의대 생리학 전공으로 석사학위를 받은 김모 씨의 논문과 제목만 일부 다르고 사실상 같은 논문이라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이와 함께 안 후보의 1990년 서울대 박사학위 논문이 안 후보보다 2년 앞서 박사학위를 받은 서울대 서모 교수의 박사논문을 표절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유광준기자 jun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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