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오피니언 리더들의 지식 함양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마련된 '매일신문 경북 CEO포럼'이 4일 포스코 국제관에서 막을 내렸다.
이날 마지막 강연은 김관용 경상북도지사가 맡았다. 김 도지사는 '경북의 미래와 지역 리더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한 강연에서 "미래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경북은 늘 중심에 있어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여러분들의 노력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김 도지사는 또 "지방분권화가 20년 넘게 진행되면서 국토의 균형 발전은 아직 이뤄졌다고 보기 어렵다. 아직 서울 등 수도권을 위주로 경제'문화 등이 집중되고 그만큼 지역은 소외받았던 게 현실"이라며 "이러한 국토의 불균형 발전이 계속되면 나라 전체가 위기를 맞을 수밖에 없다. 경북은 구미 전자산업단지와 포항 철강산업단지처럼 역사와 산업화에서 모두 우리나라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했던 만큼 미래를 열 희망이 분명히 있다"고 강조했다.
올 9월 11일 첫 문을 연 경북 CEO포럼은 지금까지 12주간 11명의 강사를 초빙해 경제와 문화, 나눔 활동 등 사회 전반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으며 총 74명이 수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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