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겨울 눈 폭탄과 강풍에 전국이 얼어붙었다.
대구는 6일 최저기온이 영하 4℃까지 떨어지고 강한 바람까지 불어 체감온도가 영하 10도까지 내려갔다. 5일 밤부터 6일 아침까지 대구경북 전역에 눈이 내린 뒤 얼어붙어 일부 도로에서는 교통사고가 속출했다. 대구발 인천행 항공기 결항도 잇따랐다. 대구기상대는 "대구의 낮 최고기온은 2도로 예상되지만 바람이 강해 체감온도는 영하권에 머물겠다"고 예보했다.
7일에도 대구경북에 눈 또는 비(강수확률 60~80%)가 온 뒤 밤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눈은 소강상태를 보이겠지만 이번 추위는 주말을 포함해 다음 주 월요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의 최저기온은 영하 5도 안팎에 머물 것으로 예상되고 안동 등 경북 북부지역은 영하 10도를 밑돌 것으로 예측됐다. 대구기상대는 다음 주 화요일인 11일쯤에야 대구의 낮 최고기온이 5도 이상으로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김태진기자 jin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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