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분석대상 물건은 13일 대구지방법원 서부지원 경매 4계에서 입찰 예정(2012 타경9086)인 대구 달서구 상인동 근린시설이다. 이 물건은 대지 146.88㎡(44평), 건물 689.51㎡(208평)의 7층 건물로 감정가는 7억700만원, 최저 입찰가는 4억9천500만원이다. 경매 진행 중인 대지 및 건물은 전체 부동산의 지분으로 평가된 금액이다.
임대차 권리관계를 보면, 임차인 11명(보증금 합계 6억1천만원'월세 합계 1천610만원)이다. 1층은 휴대전화 판매장 및 커피숍, 음식점, 2층은 병원과 PC방, 3'4층 학원, 5층 당구장, 6'7층은 사무실로 이용하고 있다. 임차인들의 권리관계는 말소기준권리 이전에 사업자등록을 하여 영업을 재개한 임차인들도 있어 매수 후 낙찰자가 보증금을 떠안아야 하는 문제도 발생할 수 있다. 또한, 본 물건 토지 및 건물 전체가 매각 대상으로 나온 것이 아니고, 지분으로 매각하는 물건이므로 권리관계가 매우 복잡하다. 전문가에게 자문 후 입찰에 참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대상 물건은 상인초등학교 동쪽 인근에 있다. 부근은 대단위 아파트, 근린생활시설 등이 혼재하며 남동쪽으로 25m, 북서쪽으로 10m 포장도로를 접한 노선 상가지대다. 상업용지로서의 배후지 여건은 양호한 편이다. 기존 상권이 잘 형성된 곳이라 매물이 자주 나오지 않는 물건으로 임대 수익을 노리는 응찰자는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정리'이홍섭기자
도움말'백원규 한솔합동법률사무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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