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고의 휴양지로 손꼽히는 코코파 리조트는 일본 혼슈 중간에 있는 '미에현'에 위치하고 있다. 나고야 국제공항에서 리조트까지는 차량으로 약 1시간 20분 정도 소요된다. 여름에는 약 26℃, 겨울에는 최저 기온이 2.9도 정도로 연중 온화한 편이다. 일본 3대 온천을 비롯하여 주변 유명 관광지가 산재해 있어 골프투어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는 휴양리조트이다. 하쿠산 코코파 리조트는 170만 평 대지 위에 골프와 아쿠아하우스(온수풀장), 코테지(오두막 집), 2가지 타입의 호텔, 스포츠 등 다채로운 시설을 병행하고 있는 종합리조트이다.
이곳에는 일본 3대 명천으로 꼽히는 사카키바라 온천이 있어 온천의 진수를 즐기기에 좋다. 유황성분이 많이 있어 부인병 및 피부병 치료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노천탕 정면에는 시원하게 펼쳐진 골프장 페어웨이와 울창한 산림이 한눈에 보여 온천욕을 즐기면서 멋진 풍경을 선사하기도 한다. 코테지는 골프 코스에 흩어져 있는 오두막 집군인데 자유로운 펜션스타일의 전원생활을 느끼게 해준다. 코코파리조트는 KBS 드라마 '나쁜남자'의 촬영지로 유명세를 탔던 곳이기도 하다.(홈페이지:www.cocopa.co.jp)
◆미에하쿠산 G.C
스즈키 세이이치의 설계로 1986년에 개장한 메이하쿠산 G.C는 산악지형을 그대로 살려 난이도가 높은 편이다. 평균 플레이보다 4, 5타 정도는 더 나올 정도이므로 중상급 이상의 실력을 갖추어야만 코스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무엇보다 순발력이 요구된다. 최상의 컨디션을 자랑하는 그린은 골퍼들을 흠뻑 빠져들게 한다. 평범한 라운드보다 도전과 성취를 즐기는 골퍼라면 도전해 볼만하다. 코스에서 바라보이는 아오야마 고원의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며 모든 홀에서 역광이 없도록 설계되어 있다. 자연지형을 그대로 살린 꾸밈없는 주변 조경과 우거진 스기나무 숲은 매력적이며 품위를 느끼기에 충분하다.
◆하쿠산빌리지 G.C
120만 평의 광대한 부지에 자리 잡고 있는 36홀 골프장 코스 속에 호텔이 자리 잡고 있어 자신의 정원에서 플레이를 하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아오야마 고원의 산줄기를 배경으로 아름다운 레이아웃이 특징이다. 킹(3,493yard), 퀸(3,480yard), 로열(3,401yard), 프린스(3,453yard) 등 4개의 코스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골프코스마다 다른 개성이 있다. 잘 정리된 페어웨이와 홀마다 벙커와 헤저드가 적절하게 배치되어 있어 다이내믹한 플레이를 즐길 수 있고 빠른 그린 스피드를 가지고 있어 생동감이 있다.
◆미에피닉스 G.C
미에피닉스는 코코파리조트 내에 있는 골프장 중 가장 최근에 개장한 곳이다. 주로 여성 골퍼들이 선호하는 이곳은 넓직한 페어웨이를 비롯해서 조금 여유롭게 라운딩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하와이 스타일의 코스로 열대림의 풍경이 이국적이다. 2천여 그루의 야자수가 장관을 이루고 있어 마치 하와이에 온 착각을 일으킨다. 또한 클럽하우스에서 울려 퍼지는 음악 또한 하와이 풍이다. 페어웨이와 그린 모두 최상급으로 관리되고 있고 전장이 비교적 짧고 공략이 쉬운 편이다.
도움말=자이언트골프앤투어 심현실 과장 giantgolf@naver.com
이동관기자 dkd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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