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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에서 배우는 '가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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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학술교류협정 체결 한국센터서 한글 교육 인기

"재학 중에 한국어를 배울 수 있게 된 건 큰 행운입니다."

계명대가 아프리카에서 직접 운영하고 있는 한국어 교육과정이 현지인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계명대는 지난해 4월 에티오피아 아다마과학기술대학교, 짐바브웨 짐바브웨대학교, 탄자니아 도도마대학교 등 아프리카 주요 3개국 국립대를 차례로 방문,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했다.

당시 계명대는 한국의 언어와 문화, 사회, 예술 등을 알리기 위해 학술교류협정 체결과 함께 이들 대학 내에 한국센터를 설치했다. 현재 도도마대학교와 짐바브웨대학교에 주임강사 1명씩을 파견해 한국어교육과정을 직접 운영하고 있다. 수강생들의 한국어교재와 교육용 기자재는 계명대 교직원들이 급여의 1%를 기부해 운영 중인 '(사)계명1%사랑나누기'에서 지원 받고 있다.

계명대는 다음달 탄자니아 도도마대학교 한국센터에 '한국어 입문반', '한국어1급', '한국어2급' 등 3개의 한국어 초급과정을 개설할 예정이다. 이후 현지사정을 감안해 중급 이상 과정도 개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31일 탄자니아 도도마대학교 한국센터에서는 26명의 현지인이 제2기 한국어교육 초급과정을 수료했다. 지난해 7월 첫 개강 이후 총50명의 현지인들이 이 과정을 수료했다.

짐바브웨대학교 한국센터의 단기 한국어교육과정은 지난해 5월 개설 당시 수강생 59명으로 시작해 현재 수강인원이 230명으로 늘며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계명대는 이들 대학의 우수학생을 계명대 KISS(Keimyung International Sarang Scho larship) 장학생으로 선발, 계명대에 유학시키는 절차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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