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과 김윤옥 영부인 내외가 대한민국 최고 훈장인 무궁화대훈장을 받는다.
정부는 1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와 정부세종청사에서 영상으로 국무회의를 열어 이 대통령 내외에게 퇴임에 즈음해 무궁화대훈장을 수여하는 영예수여안을 심의'의결했다.
무궁화대훈장은 기본적으로 대통령에게 수여하며 대통령의 배우자, 우방원수 및 그 배우자 또는 우리나라의 발전과 안전보장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전직 우방원수 및 그 배우자에게도 수여할 수 있는 훈장이다. 무궁화대훈장은 다른 훈장과 달리 등급의 구분이 없다.
무궁화대훈장은 김대중 정부까지만 해도 대통령 취임과 함께 수여됐으나 노무현 정부 때부터 수여시점을 임기 말로 변경했다. 대통령 직무를 수행하기도 전에 훈장부터 받는 것이 적절치 않다는 문제제기 때문이었다.
이와 함께 김황식 국무총리가 청조근정훈장을 받는 등 모두 104명이 근정훈장을 받게 됐다.
유광준기자 jun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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