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새 영화] 지슬-끝나지 않은 세월2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가슴 아픈 제주 4·3사건 재조명

제주인이 지니고 있는 상처의 근원은 제주4·3사건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지슬-끝나지 않은 세월2'도 이 사건을 다루고 있다. 제목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김경률 감독의 '끝나지 않은 세월'의 정신을 이은 연작이지만, 오명 감독은 전혀 새로운 스타일의 영화를 만들었다. 영화의 내용은 극히 단순하다. 4·3사건이 발생하자 마을 사람들은 동굴로 숨는다. 그러나 마을의 어머니 걱정, 돼지 걱정 때문에 다시 마을로 간 사람들은 대부분 학살당한다. 진압군 내부에서는 무고한 양민을 학살하는 것에 양심의 가책을 느낀 이들이 동요한다. 이제 동굴에 숨어 지내던 이들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가? 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한 오명 감독은 실화를 영화화하면서도 실제 역사를 복원하는 것에는 관심이 없다. 그가 관심을 지니고 있는 것은 예술가적 시선으로 4·3사건을 재해석하고 영화로 창조하는 것이다. 선댄스영화제에서 극영화 경쟁 부분 최고상인 심사위원 대상(Grand Jury Prize)을 받은 것을 보면 그 작업은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6일 김영환 충북도지사를 컷오프하고 후보 추가 모집을 결정했으며, 이는 현역 지자체장이 컷오프된 첫 사례로, 이정...
펄어비스의 신작 게임 '붉은사막'의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이용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며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16일 한국거래소 기준...
정부의 강력한 주택 시장 규제가 계속되는 가운데, 다주택자로 알려진 개그맨 황현희는 자신의 부동산 보유 의사를 밝히며 '부동산은 버티면 된다...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