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 흐름을 방해하고 지속적인 차량 정체를 일으키는 주범은 무엇일까? 잘못된 교통 정책과 차량의 흐름을 방해하는 얄미운 불법 주차도 틀린 것은 아니지만 4대 교통 무질서인 '교차로 꼬리 물기', '끼어들기', '이륜차 인도 주행', '방향지시등 안 켜기'가 주요 원인이 아닐까 생각한다. 교통 무질서는 차량정체뿐만 아니라 인명을 앗아갈 수 있는 위험한 파괴 행동이다. 이런 위험한 행동의 원인으로 남 탓을 하며 정당화하려 하지만 이는 잘못된 발상이다.
교통사고의 주요 원인이 되는 4대 교통 무질서에 대해 경찰은 4월부터 지도 및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 도로교통법에는 교차로 꼬리 물기 범칙금 4만원, 끼어들기 범칙금 3만원, 이륜차 인도 주행 범칙금 4만원, 방향지시등 안 켜기 범칙금 3만원을 규정하고 있다. 교통 무질서는 차량 흐름을 방해하여 차량 정체를 가중시키는데 그치지 않고 보행자의 생명을 위협하는 등 운전자뿐만 아니라 보행자에게도 물질적 정신적 악영향을 초래하는 만큼 단속의 대상이 된다. 하지만 교통 질서가 하나의 약속인 만큼 단속보다는 운전자 스스로 상대방을 배려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박수연(대구동부경찰서 교통안전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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