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있는 구미로 오세요.'
고용노동부 구미지청은 구인 업체와 구직 희망자들을 위한 현장 맞춤형 채용 지원 프로젝트인 '잡고'(job go) 행사를 마련한다. 구인 수요를 적기에 충원시키기 위해 매월 셋째 주 수요일마다 현장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 우량 구인 사업장들이 3~5개 회사별로 구직자 면접시험을 현장에서 본 후 구직자들이 기업 현장을 방문하는 취업박람회 형태다. 경북경영자총협회와 구미상공회의소, 한국산업단지 대경권본부, 구미중소기업협의회, 구미여성인력 등 구미지역 5개 경제단체가 함께할 예정. 27일에는 경북경총과 구미고용센터가 구미근로자센터에서 케이엠텍 등 3개 회사의 생산직 25명을 채용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월 한 차례씩, 10회에 걸쳐 실시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구미 지역 중소기업들의 구인난이 심각한 데 따른 것이다. 고용노동부 구미지청이 최근 구미 국가산업단지 내 5인 이상 사업장을 대상으로 올 상반기 구인 계획을 조사한 결과 구인 계획이 있는 사업장은 117곳, 채용인원은 700여 명으로 조사됐다. 상시 구인 일자리도 80여 개 업체에서 180여 명인 것으로 조사돼 구인 지원이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기숙 고용노동부 구미지청장은 "현장 맞춤형 채용 지원은 구인난을 겪는 중소기업들의 구인 충족률을 한층 높여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054)440-3311.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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