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26'LA 다저스)이 메이저리그 첫 승에 성공했다.
류현진은 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홈경기에서 6⅓이닝 3피안타(1홈런) 2볼넷 2실점으로 호투하며 팀의 6대2 승리를 이끌었다. 삼진은 6개를 잡았고, 직구 최고 시속은 150㎞였다.
메이저리그 두 번째 등판 만에 승리를 거머쥔 류현진은 이날 승리로 한국프로야구서 메이저리그로 직행한 투수로는 첫 번째, 1996년 당시 다저스 소속 박찬호가 첫 승을 기록한 지 17년 만에 9번째(박찬호, 조진호, 김병현, 김선우, 봉중근, 서재응, 백차승, 류제국) 한국 출신 메이저리그 승리투수가 됐다.
류현진은 이날 메이저리그 첫 홈런과 첫 볼넷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이달 3일 샌프란시스코전 이후 2연속 경기 퀄리티 스타트(6이닝 3자책점 이하)를 기록하며 다저스 선발 라인업에 안착하는 모습을 보였다.
류현진은 1회 선두타자 스탈링 마르테에게 좌전안타를 맞은 뒤 닐 워커를 유격수 뜬 공으로 잡아내 한숨을 돌렸지만 지난 시즌 31개의 홈런을 친 강타자 앤드루 매커천에게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홈런을 얻어맞으며 선취점을 빼앗겼다.
하지만 류현진은 실점 이후 위기상황을 만들지 않으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다 7회 1사 후 로날드 벨리사리오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최두성기자 dschoi@msnet.co.kr
(사진) LA 다저스의 류현진이 8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홈경기에서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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