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시민기자의 눈] 멸종위기 깽깽이풀 앞산에도 파릇파릇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2급 식물인 깽깽이풀이 대구 앞산에 군락을 이루며 자생하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

그동안 비슬산 까치봉에 깽깽이풀이 자생한다는 보도(본지 2012년 4월 27일 자)가 있었지만, 앞산에서는 군락을 이룬 깽깽이풀을 쉽게 찾을 수 없었다. 이런 까닭에 앞산에 깽깽이풀이 자생한다는 소문만 무성했다. 봄비가 촉촉하게 내린 6일 앞산 자락에는 100여 포기의 깽깽이풀이 꽃봉오리를 맺은 채 함초롬히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식물도감에 따르면 깽깽이풀은 4, 5월에 아름다운 꽃이 먼저 핀 뒤 잎이 난다고 한다. 꽃과 연잎을 닮은 잎 모양이 예쁘고 뿌리는 한약재로 사용된다.

글'사진 박태칠 시민기자 palgongsan72@hanmail.net

멘토'이경달기자 sar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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