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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클릭] 시진핑 주석, 北에 강한 경고 메시지

이번 주 핫클릭 1위에는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는 한반도 정세를 반영하듯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북한에 강한 경고 메시지를 던졌다는 기사가 올랐다. 그는 7일 '보아오(博鰲) 아시아 포럼' 연설에서 "아시아 지역 안정이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다. 어느 일방이 사익(私益)을 위해 지역과 세계 전체를 혼란에 빠뜨려선 안 된다"고 했다.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도 6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의 통화에서 "어느 나라라도 도발적인 언행으로 중국의 현관에서 말썽을 일으키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 중국이 본격적인 북한 압박에 나선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2위는 새누리당 원내대표 경선을 앞두고 벌써부터 '박심(朴心'박근혜 대통령의 의중) 논란'이 일고 있다는 정치 뉴스였다. 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새누리당 '초선의원 정책개발모임'에 대표적인 친박계 최경환 의원(경산청도)만 초청받은 게 발단이었다. 이에 따라 당내에선 "청와대가 특정 인사를 차기 원내대표로 낙점했다"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다.

3위는 '대구 수성구'경북 김천시 쇠퇴 징후' 기사가 차지했다. 국토교통부가 4일 청와대 업무보고에서 대구 동'서'남'북'중구와 영주'안동'문경'상주'영천'경주를 쇠퇴 지자체로, 대구 수성구'김천시를 쇠퇴 징후가 있는 곳으로 분류했다고 전했다. 정부는 도시권별 발전전략, 핵심 프로젝트 등 지원 방안을 수립해 쇠퇴 지자체를 중심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4위는 진공청소기의 가격과 성능을 비교한 생활 기사였다. 한국소비자원이 진공청소기 19종을 비교'평가한 결과 가격 차이는 최대 8배가 났지만 성능에선 차이가 크지 않거나 오히려 성능이 떨어지는 경우도 있었다.

지방의회 의정비 인상과 관련, 정부가 개선 대책 마련에 나섰다는 소식도 많은 관심을 받으면서 5위에 올랐다. 안전행정부는 8일 지방의회 의정비 결정 주기를 현행 1년에서 4년으로 늘린다고 밝혔다. 여론 수렴 과정을 거쳐 하반기부터 법령 개정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헌기자 dava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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