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의 광장
1'4지구 사이에 있는 쉼터다. 시끌벅적한 시장 속에서 조용한 쉼터로 인기를 얻고 있는 곳이다. 주차빌딩의 연결 부분 2층에 마련된 휴식공간으로 아케이드 천장이 높아 시원한 느낌을 주고 있다. 김천식(49'대구 서구 내당동) 씨는 "쇼핑하다 다리가 아프면 이곳에 와서 휴식을 취한다"며 "시장 구경하기 딱 좋은 곳"이라고 했다.
◆만남의 장소
아는 사람만 아는 곳이다. 동서남북 각 입구에서 시장 안으로 들어가면 만나게 되는 교차로 지점이 바로 '만남의 장소'이다. 천장을 쳐다보면 '만남의 장소'라고 쓰인 사각형 조명이 매달려 있다. 길을 잃어버리거나 자신의 위치를 상대방에게 가르쳐줄 때 이용하면 좋을 듯하다. 한은주(45'여'중구 인교동) 씨는 "몇십 년을 다녔지만 이런 곳이 있는지 몰랐다"며 "앞으로 친구와 커피숍이나 특정 가게에서 만나지 말고 '만남의 장소'에서 만나면 재미있을 것 같다"고 했다.
◆뜨개질도 배워요
각종 재료를 파는 아진상가. 옷과 가방 등에서부터 액세서리까지 다양하다. 이곳에서 실을 파는 '삼일모사'에서는 실을 파는 것 외에도 뜨개질을 가르쳐주고 있다. 최남분(53) 사장은 "수세미는 하루만 배우면 뜰 수 있고 목도리나 모자, 스카프 등은 며칠만 배우면 가능하다"며 "연세 드신 분도 많지만 요즘에는 젊은 엄마나 아가씨들도 많이 찾고 있다"고 했다.
남편 조끼를 짜던 송정수 씨는 "여름에는 얇은 조끼, 봄가을은 가벼운 니트. 겨울철에는 코트나 모자, 목도리 등을 주로 짠다"며 "남편, 자식은 물론 가까운 이들에게 선물도 한다"고 했다. 배운 지 얼마 되지 않았다는 김미선(32) 씨는 "내일이면 딸 스웨터를 완성한다"며 "딸이 기뻐하는 모습을 생각하면 보람이 느껴진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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