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칠곡 집행부-군의회 '군정발전 간담회' 500회 넘었다

21년간 매월 두 차례 개최

칠곡군의회 의원들이 가산전원휴양센터와 용수보건진료소를 방문해 현안설명을 듣고 있다.
칠곡군의회 의원들이 가산전원휴양센터와 용수보건진료소를 방문해 현안설명을 듣고 있다.

"제증명 등 수수료 징수조례는 이용자는 부담이 적고, 군 세수는 증대되는 방향으로 개정되어야 합니다. 가산전원휴양센터의 역할을 키워 가산산성권역 농어촌인성학교가 활성화 되도록 하겠습니다."

이달 23일 칠곡군의회 소회의실. 김학희 칠곡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10명과 칠곡군 간부 10명은 2시간 동안 군정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들은 다음 간담회에서 구체적 징수조례 개정안과 휴양센터 운영방안을 보고하기로 결론짓고 자리를 마쳤다.

늘 있어온 칠곡군의회와 집행부의 간담회 모습이지만 이날만큼은 의미가 남달랐다. 매월 두 번 개최해 온 간담회가 이날로 500회를 맞았기 때문. 칠곡군의회'칠곡군 간담회 500회는 1991년 4월 의회 개원 이래 21년 동안 한 번도 거르지 않은 결과다.

칠곡군의회와 집행부는 그동안 간담회를 통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교환해 왔다. 토의 의제도 주요시책과 조례개정 등 군정 전반에 대한 것이다. 집행부는 추진할 시책에 대해 사전에 의원들에게 목적과 방향, 지역에 미칠 영향 등을 설명하고 의원들의 의견을 듣고 시책에 반영했다. 또 완료한 사업에 대한 성과를 분석'설명하고 앞으로 개선방안에 대한 의견도 들었다. 군민의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조례제정이나 개정사항도 마찬가지다.

김학희 의회 의장은 "집행부와 의원들이 한자리에 앉아 군정을 의논하는 간담회는 군정발전을 위한 열린 공간이고, 칠곡군의 상생발전을 도모하는 열린 공간이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칠곡'이영욱기자 hell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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