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구미 스마트시티(공장장 전우헌) 은하수 자원봉사팀이 경북시각장애인협회 시각장애인들과 함께 마라톤 대회를 완주해 감동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28일 열린 '제8회 성주참외전국마라톤대회'에 출전한 시각장애인 35명과 자원봉사자 70명 등은 10㎞와 5㎞ 부문에 참가해 한 명의 낙오자도 없이 완주했다. 이날 마라톤 출전은 시각장애인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은하수 자원봉사팀의 '당신의 인생극장 말아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봉사팀원들은 마라톤 출전을 위해 월 1회 이상 시각장애인들과 정기적으로 만나 달리기 연습을 해왔다. 덕분에 시각장애인들 절반 이상이 마라톤 대회에 10차례 이상 출전한 경험을 갖고 있다. 10㎞ 코스에 도전한 한미경(51'경북시각장애인협회) 씨는 "혼자였다면 엄두도 내지 못했을 것"이라며 "뜻 깊은 행사에 함께 달릴 수 있어 정말 행복한 하루였다. 내년에도 꼭 참여를 하고 싶다"고 뿌듯해했다. 전우헌 삼성전자 구미 스마트시티 공장장은 "꾸준한 봉사활동으로 시각장애인들에게 일반인과 똑같은 체험 기회를 제공해 삶의 희망과 자신감을 심어 줄 것"이라고 밝혔다. 성주'전병용기자 yong12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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