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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좌안路 공사 구조물 추락…원인 파악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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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 파동 신천좌안도로 공사 현장에서 대형 콘크리트 구조물이 떨어지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대구시와 시공사(현대건설)는 사고 원인조차 파악하지 못해 관리감독 소홀 지적이 나오고 있다.

8일 오전 6시쯤 수성구 파동 상동교와 파동IC 2.6㎞를 연결하는 교각 위에 있던 140t 규모의 콘크리트 빔 4개가 10m 아래 바닥으로 떨어졌다. 근무자 출근 전으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자칫 대형 사고로 번질 뻔했다.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교각마다 무게 140t'길이 45m의 콘크리트 빔 4개씩을 설치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전날 설치한 콘크리트 빔 중 4개가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떨어진 것.

현대건설 측은 "콘크리트 타설 등 고정 작업 이전의 상태에서 교각들이 미끄러지면서 떨어졌다"며 "본사 전문가들을 동원해 정확한 사고원인에 대해 조사'분석하겠다"고 말했다.

권정락 대구시 건설본부장은 "원인이 무엇이든 건설 과정에서 시공사 관리'감독에 소홀했던 부분은 인정한다"며 "잠시 공사를 중단하고 전체 안전 진단을 거쳐 정확한 원인부터 파악한 뒤 공사를 재개하겠다"고 말했다.

서광호기자 koz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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