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구미 강동지역 농기계 임대사업장 부지 선정을 두고 주민들과 갈등을 빚고 있다.
구미시농업기술센터는 올 연말까지 사업비 10억원을 들여 구미 산동면 인덕리 일대 4천757㎡ 부지에 장천'산동'해평'도개면 등 4개 면을 대상으로 농기계를 임대할 강동지역 농기계 임대사업장을 만들 계획이다.
그러나 해평면 주민들은 "지난해 초 남유진 시장의 해평면 방문 때 강동지역 농기계 임대사업장 건설을 요구해 확답을 받은 상태였다"면서 "농기계 임대사업장이 산동면으로 결정된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불만을 나타냈다.
주민들은 또 "농기계 임대사업장이 산동면에 들어서면 해평'도개면 농민들은 거리가 멀어 이용하기 불편하다. 농기계 임대사업장이 산동면으로 결정되는 과정에서 구미시의원이 개입했다"고 주장했다.
실제 산동면에 강동지역 농기계 임대사업장이 들어서면 해평면에서는 8㎞, 도개면에선 15㎞가량을 가야 한다.
양신호 한국농촌지도사 해평면 회장은 "산동'장천면의 농경지는 각 500㏊ 정도인 반면, 해평면은 1천321㏊, 도개면은 800㏊로 훨씬 더 많다"며 "농기계 임대사업장은 농경지가 많은 해평면에 설립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주장했다.
구미지역 농기계 임대사업장은 구미 선산읍의 구미시농업기술센터 내 한 곳에 설치돼 있다.
구미시의회 황경환(도개'해평'산동'장천면, 양포동) 의원은 "구미시농업기술센터에서 예산 및 인력부족을 이유로 농기계 임대사업장 1개소를 설치한다고 하기에 2개소를 설치해달라고 요구했을 뿐"이라며 "강동지역 농기계 임대사업장이 산동면으로 지정되는데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구미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산동면 지역은 시 부지가 상당수 있어 예산절감 차원에서 농기계 임대사업장 부지로 선정한 것"이라며 "해평면은 내년에 농기계 임대사업장 설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미'전병용기자 yong12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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