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의 한 40대 농협 직원이 실종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구미경찰서에 따르면 27일 오전 10시 30분쯤 구미의 한 농협 직원 A(44) 씨가 근무지에서 나간 뒤 30일 현재까지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A씨의 부인은 27일 밤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4년 전 땅을 매입하면서 금융권에서 2억원가량을 빌렸으며, 실종 전날 부부싸움을 했다는 진술에 주목하고 소재를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A씨가 근무한 농협 관계자는 "현재까지 파악한 바로는 금융사고는 전혀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구미'전병용기자 yong12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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