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對日 수출액 뚝뚝…구미산단 '깊어지는 엔低 시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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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아베노믹스 정책으로 엔화 약세가 지속되면서 구미 국가산업단지의 대일 수출에도 비상이 걸렸다.

구미상공회의소에 따르면 구미산단 내 대일 수출액은 올들어 지난달까지 6억9천6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8억4천100만달러에 비해 17.3% 급감했다.

대일 무역적자액 역시 올들어 5억200만달러로, 지난해 3억5천400만달러에 비해 41.3% 급증했다.

구미산단의 이 같은 대일 수출 실적은 전국의 대일 수출 실적(-10%)과 대일 무역적자(-1.3%)와 비교해 감소 폭이 더욱 큰 것이다.

구미산단의 대일 수출 규모는 지난해 전체 수출액의 9%를 차지했지만 지난달에는 6%대로 주저 앉았다.

이는 지난해 10월 100엔당 1천400원이던 원화 값이 일본 아베노믹스 정책 지속으로 이달에는 평균 1천98원으로 300원 이상 원화절상되면서 환차손으로 인한 수출 거래 중단, 물량 감소 등 경영애로를 겪는 수출기업이 속속 발생하기 때문으로 구미상의는 분석했다.

구미상의 김진회 조사부장은 "지속적인 엔화 약세로 구미산단 수출업체에 먹구름이 끼인 만큼 정부는 환율 하락 방어와 수출마케팅, 수출금융, 기업 환 위험 관리지원 등에 힘을 쏟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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