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5년 문을 연 대구은행 본점 영업부가 28년의 역사를 뒤로하고 리모델링을 통해 새롭게 태어났다.
3개월간의 공사 끝에 1일 새 모습으로 고객들을 맞이한 본점 영업부는 '정이 머무는 공간'이라는 콘셉트로 한층 더 고객 친환경적으로 탈바꿈했다. 전통 오방색을 활용한 내부 인테리어와 한복 소매를 닮은 우연한 곡선 형태로 디자인 된 상담창구는 고객들에게 편안한 이미지를 선사한다.
대기하는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소파가 갖춰진 DGB 라운지, 혈압계 및 체성분 분석기 등이 비치된 DGB 헬스존, 태블리 PC를 비롯해 다양한 스마트기기가 구비돼 있는 DGB 스마트존 등의 쉼터도 조성됐다. 특히 동편 출입구에 마련된 DGB 가든은 도심 속 자연 정원을 연상시킨다. 또 빠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18개의 거래 창구를 개설했으며 영업부 입구와 영업부 내 동·서쪽에 총 10대의 자동화기기도 배치했다.
효율적인 공간 설계도 눈에 띈다. 유리 칸막이로 고객 대기동선과 이동 동선을 구분시켜 고객들이 서로 얽히는 어수선한 분위기를 없앴다. 이밖에 고효율 LED조명과 신소재 타일을 채택해 환경친화도도 높였다. 한편 대구은행은 본점 리모델링을 축하하기 위해 2, 3일 내방 고객들에게 행운의 2달러 등을 제공하는 추억의 뽑기, 캐리커처 그려주기 등 다양한 고객 사은행사를 벌인다.
이경달기자 sar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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