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는 29일부터 8월 3일까지 '2013 전국 우수 콘서트밴드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매일 저녁 8시, 두류공원 내 코오롱 야외음악당에서 펼쳐지는 이번 페스티벌은 14회째를 맞이하는 대구문화예술회관(관장 박재환)의 대표적인 여름 축제.
올해는 해병대, 육'해군 군악대와 전국 각지의 뛰어난 실력을 갖춘 콘서트밴드 등 모두 7개 팀을 초청해 무더위를 피해 두류공원을 찾을 시민들에게 클래식 명곡을 비롯한 가요, 영화음악 등 다양한 레퍼토리의 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29일 대구의 '페스티벌윈드오케스트라'와 경남의 '거창윈드오케스트라'의 공연을 시작으로, 30일 '대구관악합주단', 31일 '해병대사령부군악대'가 출연한다. 또 8월 1일에는 '계룡대 해군군악대'가 무대를 꾸미고, 2일에는 '계룡대 육군군악대', 그리고 마지막 날인 3일에는 '서울뮤즈윈드오케스트라'가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박재환 관장은 "엿새간 코오롱 야외음악당에서 힘차게 내뿜는 관악기의 소리가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시원한 여름 밤을 선사할 것"이라며 "특히 군악대는 군인 특유의 절도 있는 연주와 젊은이들만의 재치 있는 퍼포먼스를 통해 늠름한 국군의 기상과 용맹을 멋지게 보여주면서 대구의 찌는 듯한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것"이라고 밝혔다. 무료. 053) 606-6131.
한윤조기자 cgdrea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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