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지역에 토마토 황화잎말림 바이러스가 확산되면서 방울토마토 재배 농가들이 비상에 걸렸다.
구미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구미 고아읍과 도개면 지역 토마토 재배 농가에서 토마토 잎이 누렇게 변하면서 말라 죽는 현상이 발생, 현재까지 구미지역 방물토마토 재배농가 50㏊ 가운데 5㏊가량이 피해를 입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토마토 황하잎말림 현상은 토마토에 치명적인 잎말림 증상의 바이러스 병으로, 한번 걸리면 잎이 누렇게 변하고 위축되는 증상을 보이면서 수량이 50% 이상 감소하는데 심한 경우는 수확이 불가능할 정도이다.
이 병은 담배가루이의 작물체 흡즙에 의해 걸리는데, 날씨가 더워지면 전파가 아주 빠르고 완전 방제가 어렵다. 이 병은 60여 년 전 이스라엘에서 처음 발견됐으며, 구미지역에는 2011년부터 발생하기 시작했다.
구미시농업기술센터 농촌지원과 김영혁 계장은 "토마토 황화잎말림 바이러스는 종자'토양으로 인한 접촉 전염은 없기 때문에 담배가루이를 철저히 방제하면 바이러스 확산을 막을 수 있다"며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일까지 조사한 결과 고아읍과 도개면 지역에서만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다른 지역으로의 확산 예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미'전병용기자 yong12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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