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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레이더] '무대'에 유리한 포석?/'앗 뜨거워' 자성론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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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에 유리한 포석?

이달 5일 단행한 청와대 2기 참모진 인사를 두고 국회에선 차기 당권에 접근하고 있는 '무대'(김무성 의원의 별명)와 연결시켜 유불리에 대한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여권 일각에선 무대가 김기춘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과 평소 끈끈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데다 경남중'고 동문으로 학연까지 이어지게 되면서 무대의 향후 행보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확산되고 있다. 또 청와대와 정치권 사이의 가교 역할을 하게 될 박준우 정무수석과는 서울 중동고 동기동창이어서 이들이 '우군'이 될 수 있다는 평가다. 새누리당 한 관계자는 "청와대에 우군이 많아지면서 무대가 내년 당권을 넘어 4년 뒤 대권으로 치고 나갈 수 있는 운신의 폭이 넓어졌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그러나 다른 일각에서는 청와대에서 '무대'의 등장 이후 당청 관계가 껄끄러워질 수 있다는 점을 감안,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김 실장이 오히려 '무대'를 견제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관측된다는 것이다.

▶'앗 뜨거워' 자성론 확산

최근 한 언론사가 '국회 보좌진의 슈퍼 갑(甲) 행태'를 주제로 연일 보도하자 국회 내에서도 자성론이 나오고 있다. 관련 보도는 20, 30대 비서관 이하 인턴에 이르기까지 골프'향응 접대를 노골적으로 요구하는 등 일부 국회 보좌진을 꼬집는 내용이다. 국회 내에서도 이들을 향한 곱지않은 시선이 이어졌다. 대체로 '업무상 관례적으로 있었지만 정도가 지나친 것 같다'는 분위기다. 올초 보좌관 대구테크노파크 골프 접대 파문으로 홍역을 치렀던 지역 의원들의 보좌진은 더욱 긴장한 모습이다. 지역 한 의원실 보좌관은 "피감기관이나 대기업 등에서 비슷한 제의가 들어오지만 무조건 거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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