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빵하게 에어컨을 켠 것일까? 아니면 전시행정의 표본일까?"
전국이 폭염으로 몸살을 앓은 12일 낮 정부서울청사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에너지 절약을 위한 전국 광역부단체장 영상회의를 주재하는 유정복 안전행정부장관과 안행부 간부들은 모두 긴팔 근무복 차림이다. 반팔 셔츠를 입고 가만히 있어도 흘러내리는 땀으로 목욕을 할 지경인데 고급 관료들은 긴팔 차림을 해야만 폼이 나는 것인지 모를 일이다. 사진을 본 한 시민은 "장'차관이나 고위 관료들 방은 별도로 관리되는 모양"이라고 비꼬았다.
글 정욱진기자,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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