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경찰서는 30일 대형마트 매장에서 식료품과 옷 등을 훔친 혐의로 A(39'여)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달 19일 정오쯤 대구 수성구 신매동 한 대형마트에서 미리 준비한 가방에 넣는 방법으로 화장품(1만4천원)과 애호박, 깻잎, 삼각김밥, 아이스크림, 요구르트 등을 훔치는 등 같은 달 22일까지 2차례에 걸쳐 30만원 상당의 식료품과 의류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주부인 A씨는 최근 들어 물가가 올라서 생활비가 빠듯해지자 이 같은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일부 물건은 계산을 하고 나머지는 가방에 몰래 넣는 방법으로 매장 직원의 의심을 피했다"고 했다.
서광호기자 kozmo@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