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 스파밸리서 중국판 '런닝맨' 촬영

항저우TV 쇼프로그램 '쾌락행천하' 달성 마비정·청도 소싸움 등도 홍보

대구 달성 스파밸리에서 중국 항저우TV의 인기 쇼프로그램인
대구 달성 스파밸리에서 중국 항저우TV의 인기 쇼프로그램인 '쾌락행천하' 촬영이 있다.

이달 25, 26일 달성군 가창의 워터파크 '포레스트 스파밸리' 힐링휴양림에서 중국 항저우TV 쇼프로그램 '쾌락행천하'(快樂行天下) 촬영이 진행돼 관광사업 관련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번 촬영은 한국의 '런닝맨'과 같은 예능프로그램으로 중국의 인기프로그램인 '쾌락행천하'의 첫 해외 나들이였다. 촬영 내용은 10월 말 쯤 중국 항저우TV 소호채널 오락프로그램과 재산항저우채널 다큐프로그램에서 각각 방영될 예정이다.

중국 연예인들은 도심 한가운데 워터파크와 휴양림이 조성돼 있는데다 편백나무, 황토 등 친환경으로 지은 호텔과 펜션의 매력에 푹 빠졌다.

이처럼 스파밸리와 힐링휴양림이 중국의 유명프로그램 촬영지가 된 것은 지난 7월 대구시 수성구, 달성군, 경북도 청도군, (주)대구테크노파크가 함께하는 한방휴(休)사업단과 대구관광진흥회가 지난 6월부터 3개월간 담당 프로듀서와의 협의를 통해 이룬 성과다.

항저우TV는 스파밸리 외에도 달성 마비정 벽화마을, 청도 소싸움 경기장, 2013 수성페스티벌, 허브힐즈, 대구스타디움, 대구한의대 부속 대구한방병원, 청도와인터널, 안지랑 막창골목 등에서 버라이어티 쇼 프로그램과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촬영, 중국 항저우지역에 홍보할 계획이다.

이번 촬영에는 중국 항저우의 주요 언론사인'절강일보'의 기자단도 동행, 대구와 청도의 주요 관광시설을 둘러보고 대구경북의 관광자원을 소개할 예정이다.

홍호용 대구관광진흥회 회장은 "10월 13일부터 시작하는 세계에너지총회와 같이 대구에서 하는 세계적인 행사에 스파밸리와 힐링휴양림 등은 친환경 숙박과 휴식을 제공하는 명소로 역할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봄이기자 bo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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