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수성구 청소년 지원 컨트롤타워 생겼다

복지센터 범어도서관에 개소…전화상담·심리검사·교육 운영 네트워크 구축

대구 수성구의 청소년 통합지원체계의 허브역할을 할 '수성구 상담복지센터'가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대구 수성구청(구청장 이진훈)은 30일 범어도서관 5층 대강의실에서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개소식(사진)을 가졌다. 범어도서관 5층에 들어선 '수성구 청소년 상담복지센터'는 총 면적 215㎡로 개인'집단'전화상담실, 심리검사실, 상담대기실, 교육장, 사무실 등을 갖췄다.

'청소년 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 상담전화 1388 운영, 위기 청소년에 대한 상담과 교육, 긴급구조, 청소년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개인'집단'사이버 상담, 각종 심리검사, 상담프로그램의 개발 및 운영 등을 통해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필수 연계기관, 운영위원회, 실행위원회, 1388 청소년지원단, 학교지원단을 연계하는 'CYS-Net'(지역사회청소년통합지원체계)를 구축해 운영한다. 필수 연계기관에는 위기 청소년을 발견, 지원 및 보호하기 위한 CYS-Net 연계망의 필수 구성기관(1차 연계망)인 학교, 경찰, 공공의료기관, 교육지원청, 청소년복지(지원)시설, 노동 기관 등의 공공기관이 포함됐다.

운영위원회에서는 위기청소년들의 지원연계 활성화 방안, 통합지원체계 운영 실태 점검 등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게 되고, 실행위원회에서는 위기 청소년들을 지원할 수 있는 기관 조사 발굴, 사례의 발굴, 평가 및 판정 등에 관한 사항을 협의해 지원하게 된다.

또 1388 청소년지원단은 위험에 노출된 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한 자발적 민간 참여조직으로 변호사, 교사, 자원봉사자 등으로 구성돼 위기청소년의 발견'의뢰, 긴급구조, 일시보호, 청소년지원 및 보호 활동을 하게 된다.

학교지원단은 학교 부적응, 학업중단 청소년을 조기에 발견하고 이를 지원하기 위해 각급 학교로 구성된 조직으로 청소년들의 99% 이상을 보호하고 있는 각급 학교와의 협조관계를 형성해 나가게 된다.

수성구 청소년 상담복지센터는 센터장 1명과 전문상담사 2명을 배치해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고, 청소년상담전화 1388은 연중 365일 상담 서비스를 지원하게 된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이용을 원하는 청소년과 학부모는 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053-759-1388) 또는 홈페이지 (www.suseong1388.or.kr)를 통해 신청, 상담하면 된다.

이호준기자 ho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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