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배상문 프로골퍼가 31일 대구시에 성금 1천만원을 기탁했다. 배 씨는 이날 2013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6차전 대구경기 시구자로 나서기에 앞서 김범일 대구시장을 만나 성금을 전달했다.
이번에 기탁한 성금은 지난 5월 바이런 넬슨 챔피언십 우승 상금 중 일부로,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한다.
앞서 배 씨는 지난 2008, 2009년 두 차례에 걸쳐 대구시척수장애인협회에 각각 500만원의 발전기금을 기부한 데 이어 2011년 대구시에 500만원을 지정 기탁했고, 지난해에도 대구시청을 찾아 공동모금회에 1천만원을 전달한 바 있다.
배 씨는 2004년 프로에 입문해 2006년 KPGA SBS 코리언 투어 에머슨퍼시픽그룹오픈 우승을 필두로 국내 대회 8승, 일본 투어에서 3승, 미국 PGA 투어에서는 최경주, 양용은에 이어 한국인으로서는 세 번째로 우승하는 등 통산 12승을 거뒀다.
이상준기자 all4you@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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