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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군인대회 지방비 30% 부담 너무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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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성 의원 "지원 늘려야"

2015 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의 지방비 부담이 과도하다는 지적이 국회에서 제기됐다.

국회 국제경기지원특별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이한성 의원(문경'예천)은 "정부가 1천870여억원으로 예상되는 세계군인체육대회의 예산 중 30%를 경북도와 문경시에 부담시키는 것은 열악한 지방재정상황을 감안할 때 지나치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내년도 국제경기대회 관련 예산안 등 현안 보고를 위해 열린 국회특위에서 이같이 지적하고 "당초 538억원에 불과했던 대회 예산을 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3배 늘린 것은 바람직하다"며 "하지만 정부가 늘어난 예산을 다른 국제대회처럼 국비로 충당하지 않고 지방비로 30%를 부담하도록 하는 바람에 600억원 이상 부담을 않은 지자체로서는 다른 현안사업을 제대로 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또 "대회가 2년도 남지 않은 상황에 선수촌 문제를 비롯해서 아직도 해결해야 할 일들이 산적한 상태"라며 "국방부는 물론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련기관들이 지자체를 배려해 적극적인 지원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의원은 또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다른 국제대회와 비교하면 세계군인체육대회는 지원해야 할 규모가 상대적으로 크지 않다"면서 "기획재정부가 승인한 국제대회인 만큼 국민체육진흥기금을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문경'고도현기자 dor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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