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윤 금융위원장이 금융 백년대계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신 위원장은 25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금융발전심의회에 참석해 "지금 우리 금융권의 현실을 냉철하게 돌아볼 때 당장 한국의 골드만삭스를 기대하긴 어렵지만 5년, 10년 뒤엔 가능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금부터 차근차근 준비한다면 한국형 골드만삭스, 금융의 삼성전자 등 새로운 역사를 써 갈 수 있다는 희망이 있다"고 강조했다.
신 위원장은 향후 한국금융의 장기적 먹거리로 '아시아시장'과 '고령사회'를 꼽았다.
먼저 아시아시장에 대해서는 우리와 문화가 비슷한 신흥아시아국들에게 금융인프라와 부실채권 정리경험 등을 전파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새로운 시장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또한 100세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는 우리사회의 고령화 역시 금융권에는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사적연금과 고령층 대상 금융상품 등 새로운 금융수요가 급증할 것"이라며 "연기금과 외환봉액 등 그동안 축적된 풍부한 금융자산 등 모든 게 우리 금융에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특히 신 위원장은 향후 10년간 금융업 부가가치 비중을 10%로 늘리기 위해서는 철저한 윤리경영이 바탕이 돼야 한다며 철저한 감독과 엄정한 시장규율을 통해 한국경제의 성장기틀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광준기자jun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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