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이 지난달 29일 기획재정부와 안전행정부가 후원하는 '2013 대한민국 공공경영대상' 시상식에서 '지역경제발전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대한민국 공공경영대상은 창조적이고 탁월한 경영 혁신 능력과 차별화된 경영 마인드, 선진적 경영 기법으로 대한민국 공공경영 활동을 주도한 기관 등에 시상하는 상이다.
달성군은 벽화마을 조성사업을 통해 전국적인 관광명소가 된 '마비정 벽화마을' 사례가 지역경제발전 부문 대상으로 선정됐다.
달성군 화원읍 본리2리의 마비정 벽화마을 조성사업은 개발보다는 보존이라는 역발상으로 지난해 국비 공모사업 신청을 통해 국'시비 9억원을 포함해 11억원의 예산을 확보하면서 시작됐다. 벽화 골목길과 농촌체험전시장, 물레방아 및 옛 우물 복원, 정자, 장승, 마을 누리길, 꽃마을, 주말체험 농장 등을 조성해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만드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지금까지 50여만 명이 넘는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유명관광지로 변모해 마비정 마을 전체 35가구 중 20여 가구에서 국수, 술빵, 파전, 농산물 등을 판매해 월 100만~500만원씩의 주민소득을 올리는 등 시골 마을을 부촌의 반석 위에 올려놓게 됐다.
김문오(사진 오른쪽) 달성군수는 "이번 공공경영대상 수상을 계기로 마비정 벽화마을뿐만 아니라 달성군 전역에 경쟁력 있는 마을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활력 있는 도시, 누구에게나 행복이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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