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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중·고 선배들의 내리사랑 "후배들 해외 탐방 보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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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동창회 멘토링 사업 진행…100주년 기념 100억원 모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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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중'고 총동창회가 적극적으로 모교 지원에 나서고 있다. 지난 8월 총동창회가 설립한 동문장학회의 장학금을 받은 재학생들. 경북중'고 총동창회 제공

경북중'고 총동창회(회장 사공일'이하 총동창회)가 모교인 경북고 지원에 발벗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재학생들에게 성적 우수 장학금을 지원하고 교사들에게 해외 교육기관 탐방 기회를 제공하는 것 외에도 모교의 교육 여건을 향상시키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 중이다.

총동창회가 최근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사업은 장학기금 100억원 조성 운동. 1991년 (재)경북중'고동문장학회를 설립, 지속적으로 장학 사업을 펼쳐 왔는데 2016년 개교 100주년을 맞아 장학 사업을 확대하기로 하고 100억원의 기금을 모으기로 한 것이다. 지금까지 모은 장학기금은 약 53억원이다.

모교 교육 환경 개선 사업도 총동창회가 관심을 기울이는 부분이다. 도서관과 강당, 시청각실의 각종 기기를 지원해왔고 2011년부터 우수 교사 확보와 교사 사기 진작을 위해 매년 약 8명의 교사를 선발, 해외 선진 교육기관 탐방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2011, 2012년에는 일본과 태국, 올해는 중국의 교육기관을 둘러보는 기회를 가졌다.

총동창회는 내년 이후 모교를 지원하기 위한 기존 사업 규모를 늘리는 한편 새로운 사업도 시작한다. 내년부터 의료, 법조, 경제, 교육 등 전문 분야에 진출한 동문과 재학생을 1대 1로 연결하는 멘토링 사업을 진행한다. 지속적인 만남을 통해 재학생들이 관심 분야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얻고 선'후배 간 유대감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교사의 해외 선진 교육기관 탐방 프로그램을 확대, 시행하고 교사 연구비도 지급할 계획이다.

총동창회 관계자는 "내년에 2억원, 2015년에 3억원, 2016년에 5억원 등 학력 우수자와 저소득층 자녀를 위한 장학금 혜택을 늘려나가고 내년부터 매년 약 2억원을 들여 성적이 우수한 신입생들에게 해외 대학 탐방 기회도 제공할 것"이라며 "모교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법을 찾아나가겠다"고 했다.

채정민기자 cwolf@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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