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프로축구는 1, 2부 리그 간 경쟁이 더 치열해지면서 재미있게 펼쳐질 전망이다.
프로축구는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시행된 승강제에 따라 상주 상무가 K리그 클래식으로 승격했고, 강원FC'대구FC'대전 시티즌 등 3개 팀이 K리그 챌린지로 강등한 상태다.
이에 따라 1부 클래식은 올해 12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팀당 38경기씩 총 228경기를 치른다. 클래식은 3월 8일 개막해 11월 30일 마친다. 정규리그는 33라운드로 진행되고, 이후 1~6위와 7~12위로 나눈 스플릿리그로 5라운드를 더 치른다.
챌린지는 지난해(8개) 보다 2개 늘어난 10개 팀으로 운영된다. 챌린지는 3월 22일 개막해 정규리그 26라운드로 11월 16일에 마친다. 1위 팀은 클래식으로 자동 승격하고, 2~4위는 플레이오프를 치러 승자가 클래식 11위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승강 플레이오프는 12월 3일과 7일 1, 2차전 홈 앤드 어웨이로 열린다.
또 올 시즌 23세 이하 선수의 엔트리 포함 의무가 확대되고, 등록인원이 제한된다.
프로축구연맹은 각 구단이 장기적인 계획에 따라 육성 중인 유소년 클럽 시스템을 보다 활성화하고, 유망주 조기발굴을 위해 엔트리 규정을 확대, 실시하기로 했다. 23세 이하 선수 경기 출전 엔트리 의무 포함 제도가 지난해 엔트리 1명 등록에서 2014년에는 엔트리 2명 등록, 2015년부터는 엔트리 2명 등록에 의무출전 1명으로 확대된다.
23세 이하 선수의 출전기회 확대를 위해 등록인원을 25명으로 제한하는 제도는 2014년 시범 운영된다. K리그 유소년 클럽 출신 선수 및 23세 이하 선수는 등록 제한 인원에서 제외된다. 연맹은 2015년부터 이 제도를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연맹은 구단의 마케팅 활동에 경쟁을 유도하려고 연맹 사업 수익금 차등 분배 비율을 늘리기로 했다. 연맹 사업 수익금은 지난해 50% 균등, 평균 관중 수에 따른 50% 차등 지급에서 올해 45% 균등, 평균 관중 수에 따른 55% 차등 지급으로 개편됐다.
한편, K리그에서는 브라질 월드컵에서 사용되는 '브라주카'가 공인구로 사용된다. K리그 공식 후원사인 아디다스는 전 구단에 브라주카를 지급, 월드컵에 출전할 선수들이 볼에 대한 적응을 빨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