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2030세대 및 개별 자유 여행객을 대구로 끌어들이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대구 관광 공식 페이스북과 블로그가 인기를 끌고 있다.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 관광 공식 페이스북인 '제멋대로 대구로드'의 경우 20일 현재 팬(좋아요) 수가 1만1천585명으로 1년 전에 비해 1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의 관광지, 문화, 축제, 행사, 맛집 정보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대구 관광 공식 블로그 역시 하루 평균 3천600여 명이 접속, 1년 전에 비해 배 이상 늘었고, 블로그 총 누적 방문자가 200만 명을 돌파했다.
이들 대구 관광 소셜미디어는 대구 사투리 정보 연재, 웹툰 추가 등 정보와 재미를 적절히 조합한 콘텐츠를 선보여 2030세대의 넷심(net心)을 사로잡았다. '쫌', '파이다' 등 대구 사투리 정보를 연재하면서 친근한 이미지를 만드는 한편 여행 명소와 맛 골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대구 관광 인포그래픽을 제작, 젊은 층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실제 대구 관광 공식 페이스북은 18~34세 팬이 전체 중 85%를 차지하고, 그 중 61%가 다른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으로 나타났다.
시는 또 매달 이벤트를 통해 관광객들이 직접 대구의 명소를 추천하도록 유도해 자연스럽게 네티즌의 참여와 소통을 이끌어내고 있다.
대구시 관광문화재과 이수동 과장은 "올해는 대구 관광 블로그 대학생 기자단을 지난해 25명에서 40명으로 늘리고, 웹툰이나 동영상 등의 콘텐츠로 2030세대의 눈높이에 맞는 대구 이미지 홍보에 힘을 쏟겠다"고 했다.
대구 관광 블로그와 페이스북은 국문 블로그(http://blog.naver.com/daeguvisit), 국문 페이스북(www.facebook.com/daegutour), 영문 블로그(http://visitdaegu2011.blogspot.kr), 영문 페이스북(www.facebook.com/DaeguTravel) 등이 있다.
이호준기자 ho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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