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갑오년을 맞아 시민들이 청마(靑馬)의 씩씩하고 역동적인 기상을 느낄 수 있도록 청마 조형물에 새해 소원을 담은 리본을 다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시는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과 대구수목원에 청마 조형물을 설치해 공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새해 소원을 적은 '희망 리본'을 달 수 있도록 했다. 국채보상기념공원에 설치한 청마 조형물은 높이 5.2m에 이르는 수말, 대구수목원에 있는 청마는 높이 4.8m의 암말이다.
이번 이벤트는 14일까지 진행되는데, 국채보상공원과 수목원을 찾는 방문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단, 참여자가 많을 경우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이벤트가 끝나면 국채보상기념공원의 수말을 암말이 있는 대구수목원으로 옮겨 전시할 예정이다.
이호준기자 ho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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