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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뮤지컬 수출' 묘안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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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中·日 전문가들 한자리에 해외진출 모색 국제 심포지엄

한국은 물론 중국, 일본 등 국내'외 뮤지컬 전문가들이 모여 한국 창작 뮤지컬의 해외 진출 방안을 모색한다.

(사)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사장 장익현, 이하 딤프)은 5일 오후 2시 대구경북연구원 18층 대회의실에서 '국내'외 뮤지컬 시장 현황과 창작 뮤지컬의 해외 진출 방안'을 주제로 국제 심포지엄을 연다. 국내 뮤지컬계 주요 인사들과 해외 뮤지컬 제작자들이 참여해 국내 창작 뮤지컬의 해외시장 진출 방안, 중국과 일본 뮤지컬 시장 분석, 뮤지컬 관광산업화 등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이유리 딤프 집행위원장의 '한국 창작 뮤지컬 역사와 현황' 발제로 시작한다. 현재 중국과 일본에서 뮤지컬 제작자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리둔(중국) 뮤지컬 프로듀서, 마츠다 마코토(일본) 네르케플래닝 대표는 각각 '중국 창작 뮤지컬의 심미적 원칙 및 국제 협력'과 '2.5차원의 뮤지컬 선구자'라는 주제로 중국과 일본 뮤지컬 시장 현황을 소개한다.

중국의 대표적인 창작뮤지컬 제작자인 리둔은 제2회 딤프 폐막작 '버터플라이'와 제5회 딤프 폐막작 '사랑해, 테레사'로 대구 관객들을 찾은 바 있다. 마츠다 마코토는 일본만화 '테니스의 왕자'를 2003년 뮤지컬로 제작해 지금까지 일본에서 13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모았고, 2012년 한국 드라마 '커피 프린스 1호점'과 '드림하이'를 뮤지컬로 제작해 일본에서 공연했다.

또 배성혁 예술기획 성우 대표는 '지역 뮤지컬 해외 진출 현황'을, 김병석 CJ E&M 대표는 '창작 뮤지컬 해외 진출 방안'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지는 토론에는 이미 중국 시장에 진출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극단 뉴컴퍼니의 이상원 대표와 국내 창작 뮤지컬 해외 진출에 힘쓰고 있는 유희성 연출가, 한'일 뮤지컬 공동 제작을 추진 중인 박용호 뮤지컬 해븐 대표, 지역 대표 뮤지컬 제작사인 극단 초이스시어터의 최주환 대표, 뮤지컬 관광산업화를 모색하고 있는 한국관광공사 대구경북협력본부의 김용재 원장이 참여한다. 토론 진행은 최현묵 연출가가 맡는다.

장익현 딤프 이사장은 "지난해 열린 제7회 딤프 대상을 대구에서 만든 창작 뮤지컬이 수상했을 정도로 국내는 물론 대구의 창작 뮤지컬 수준이 상당히 높다. 앞으로 이런 작품들의 해외 진출 방안을 모색해야 할 시점"이라며 "해외 뮤지컬 마니아들을 국내로 끌어들일 수 있는 관광산업화 방안도 함께 마련해야 한다. 이번 심포지엄이 그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에는 뮤지컬에 관심 있는 시민들도 참여할 수 있다. 문의 딤프 사무국 053)622-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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