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대구테크노파크의 비리 혐의를 잡고 수사를 하고 있다.
대구지검 서부지청은 대구테크노파크 산하 나노융합실용화센터로부터 받은 지원금을 유용한 혐의로 지역 모 업체와 나노융합실용화센터를 수사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이 업체의 대표는 2011년 6월부터 나노융합실용화센터로부터 지원받은 사업비 1억3천여만원 가운데 일부를 유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 업체 대표가 나노융합실용화센터 담당 직원에게 500만원 상당의 냉장고를 선물한 사실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지검 서부지청 관계자는 "이 업체와 관련된 원천기술 도용 진정 사건도 수사하고 있다"면서 "일부 관련자들을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다.
대구테크노파크 나노융합실용화센터는 대구테크노파크 산하 7개 센터 가운데 하나로, 지난 한 해 사업비는 137억원이었다.
지난해 2월 대구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대구테크노파크 모바일융합센터의 비리 혐의를 수사해 간부 직원 3명과 국회의원 보좌관 4명 등 10명을 입건한 바 있다.
모현철기자 mo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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